정치일반
바른미래 “야반도주 김학의, 사실상 죄 인정”
뉴스종합| 2019-03-25 07:11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바른미래당은 ‘별장 성접대’ 의혹을 받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 불발에 대해 25일 “야반도주로 사실상 자신의 죄를 인정한 꼴”이라고 밝혔다.

김정화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김 전 차관은 지난 15일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의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며 “출석은 안 하고, 출국은 하고 싶은가”라고 비판했다.

김 전 차관이 왕복티켓을 끊었다는 해명에는 “왕복티켓은 구입해도 안 오면 그만”이라며 “한밤 중 도망쳐야 할 급한 사정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언제까지 거짓말로 연명할 수 없다”며 “마음을 비우고 소환에 적극적으로 임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김학의 사건을 단죄하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 사건을 밝혀야 할 것”이라며 “그 배후까지 단죄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