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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나타난 ‘황금볏과일박쥐’…진짜?
뉴스종합| 2019-03-25 21:23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황금볏과일박쥐’가 25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집에 왔더니 배트맨이 있었다”는 제목과 함께 사람만 한 대형 박쥐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 박쥐는 처마 밑 목재 골조를 발로 움켜쥔 채 매달려 있다.

사진에는 사람만한 큰 박쥐가 집 처마에 거꾸로 매달려 있는 모습이 실려 놀라움을 줬다. 하지만 이 박쥐는 해발 1100m 이상의 고산지역에 서식하는 종으로 합성일 가능성이 높다.

‘황금볏과일박쥐’는 희귀종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큰 박쥐다. 밀렵과 숲 파괴 때문에 현재 멸종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필리핀의 토착종이다.

몸무게는 최대 1.2kg, 날개폭은 1.7m에 달한다. 사람에게 비적대적이며 과일을 먹는 과식성 박쥐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접촉 시 치명적인 질병을 옮길 수 있어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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