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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례한 팔카오, 구급상자 내던져 카드…“스포츠정신 어긋나”
엔터테인먼트| 2019-03-27 07:15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한국과 콜롬비아의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 도중 라다멜 팔카오(모나코)가 보여준 비매너 행동이 축구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12위)와 평가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조현우의 수차례 선방쇼 덕에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콜롬비아 공격수 하메스 로드리게스(바이에른 뮌헨)은 흥분한 듯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특히 팔카오의 행동이 월드클래스 선수 답지 않았다. 후반 43분경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한국 수비 홍철(수원)이 팔카오 팔꿈치에 맞아 쓰러졌다. 홍철은 의무팀이 들어온 뒤 일어났다.

팔카오가 의무팀이 그라운드로 갖고 들어온 구급상자를 들더니 골대 옆으로 세게 던졌다. 하마터면 홍철이 맞을 뻔했다. 주심은 곧바로 팔카오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 장면은 외신들도 집중해 보도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자 인터넷판 뉴스에 팔카오가 한국과 경기 막판 한국 대표팀의 의료 가방을 던져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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