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이외수가 이혼 아닌 졸혼 택한 이유…아내 전영자 “남편 원치 않아”
라이프| 2019-04-22 16:04
소설가 이외수의 아내 정영자 씨가 졸혼을 선택한 이유를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연합]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소설가 이외수가 이혼이 아닌 졸혼을 택한 이유에 대해 아내 전영자 씨가 입을 열었다.

22일 월간지 ‘우먼센스(5월호)’와의 인터뷰에 나선 전영자 씨는 이혼이 아닌 졸혼 선택에 대해 “건강이 나빠지면서 여러 생각이 들었다. 남편이 이혼을 원치 않아 졸혼으로 합의했다”며 “지금이라도 내 인생을 찾고 싶었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되지만 마음은 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영자 씨는 “내 인생의 스승이 이외수다. 나를 달구고 깨뜨리고 부쉈던 사람이다. 그를 존경하는 마음은 변함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수-전영자 부부는 결혼 44년 만에 지난해 말부터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외수는 강원도 화천에 그의 아내 전영자는 춘천에서 각각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졸혼은 결혼 생활을 졸업한다는 뜻으로, 이혼하지 않은 부부가 서로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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