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
‘청정 섬’ 남해, 구도심도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으로 변신한다
라이프| 2019-04-23 09:03
관광공사, 북변리 일원 남해시장 활성화 등 200억 규모 진행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경남 남해 도시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24일 국내 유일의 관광중심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해 경남 남해군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남해군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00억원 규모로 8개 사업분야에 걸쳐 남해읍 북변리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도시재생 사업은 청년벤쳐 창업공간이 될 창생플랫폼을 시작으로 온누리마당(거리공연 시설), 읍민거리ㆍ남해시장 활성화 등 8개 사업으로 남해읍을 관광지로 재탄생시키게 된다.

특히, 노약자 및 장애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해군을 무장애관광의 메카로 구축해 달라는 지역민의 요청에 따라 가로 정비, 건축물 증개축 등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전과정에 걸쳐 무장애관광자문단(가칭)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될 예정이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남해군은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인문관광자원을 가진 빛나는 보물같은 관광지로, 금번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경제 쇠락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남해군의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수많은 도시재생사업 중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하는 유일한 사업으로, 공사의 관광지 개발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하여 남해군을 유수의 관광지로 변모시키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4일 오전에 열리는 도시재생지원센터 개소식 행사에는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도시재생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하여 남해에서 처음 추진되는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기원할 예정이다.

withyj2@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