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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장위6구역’ 재개발 수주 총력전
뉴스종합| 2019-04-23 11:22
브랜드 파워·기업안정성 내세워
사업 신속추진 조합원부담 완화


롯데건설이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자 선정에 참여한다.

롯데건설은 23일 성북구 한천로 654번지 10만5163㎡ 일대 장위6구역에 지상 최고 33층 등 공동주택 15개동 총 1637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수주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과 6호선이 모두 지나는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모두 인접해 있는 더블 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광운대, 성북청소년수련관을 비롯 초중고교가 단지 주변에 있다. 우이천을 끼고 있으며, 중량천과 근접한 생활여건에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와도 가까워 장위뉴타운에서도 손꼽히는 노른자위로 평가받는다.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 경쟁에서 이겨 인근 길음뉴타운의 ‘길음 롯데캐슬 클라시아’, 동대문구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에 이어 서울 강북 전역에 강력한 캐슬 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세웠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높은 브랜드 파워가 있다고 자부한다”며 “기업 안정성, 신속한 사업추진력, 강남을 위주로 한 수주 및 착공 실적 등 어떤 측면에서 봐도 자신있다”고 말했다.

실제 재계5위 롯데그룹의 계열사인 롯데건설은 탄탄한 재무구조 및 높은 신용등급을 내세우고 있다. 시공사 자체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 조달을 제안했다.

재건축 시장에서의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로 신속한 사업 추진에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길음1구역 재개발 사업의 경우 시공사 선정에서 이주까지 인접 재개발 사업장 대비 2년이나 빨랐다. 최근 3년간의 서울시 정비사업 수주 및 착공실적에서도 롯데건설은 경쟁사에 비해 월등한 수치를 기록했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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