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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스카이라인 확 바뀐다...차량기지에 50층 주거복합단지
뉴스종합| 2019-04-23 11:37
市, 15만2667㎡에 도시관리계획
3000여세대 주거·업무시설 입주
친환경 생태 등 미래도시 선보여



서울 구로차량기지 자리에 최고 50층 규모 건물을 포함한 생활ㆍ상업ㆍ산업ㆍ업무 중심지가 들어선다.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구로차량기지 부지 15만2667㎡를 ‘그린스마트 밸리’<사진>로 개발하는 도시관리계획안을 마련해 29일부터 주민 열람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 일대는 최고 175m, 50층 높이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주거ㆍ업무ㆍ상업ㆍ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청년ㆍ신혼부부ㆍG밸리종사자 등 주거 수요에 대응하는 3000여 세대의 주거복합단지와 쇼핑ㆍ엔터테인먼트 등 복합상업시설, 비즈니스호텔ㆍ컨벤션 등 업무지원시설, 신성장산업을 육성ㆍ지원하는 지식산업센터, 보육ㆍ의료ㆍ체육 등 생활지원시설 등이 계획돼 있다.

구는 도시관리계획안에 미래도시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그린스마트 밸리’ 특화 조성 방안도 담았다. 녹색건축물 활성화와 입체적 녹화공간 확충, 첨단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절감 등 ‘친환경 생태도시’를 조성, 교통ㆍ안전ㆍ생활ㆍ에너지 등 각 분야에 사물인터넷 등 최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또 건축물 간 유기적인 보행을 가능케 하는 ‘공중보행데크’와 주변 지역을 이어주는 ‘연결 브릿지’를 통해 ‘입체 보행 도시’를 구현해 나갈 예정이다.

해당 도시관리계획안은 29일부터 5월13일까지 구로구청 도시계획과와 구로1, 2동주민센터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전 부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열람도 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구로구는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주민설명회도 개최한다. 29일 오후 3시 구로2동주민센터와 30일 오후 7시 구로1동주민센터에서 열린다.

이후 구로구는 올해 중 용도 변경과 결정ㆍ고시를 목표로 구의회 의견청취와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서울시에 도시관리계획안 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진용 기자/jyca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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