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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당했다” 임이자, 문희상 몸싸움 당시 포착된 장면 보니…
뉴스종합| 2019-04-25 06:20
[자유한국당 제공]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문 의장이 임 의원에게 과도한 신체접촉을 가해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했다고 규탄하고 있다.

이 일은 자유한국당이 24일 문 의장을 항의 방문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을 허가해선 안 된다고 강력하게 요청하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문 의장과 한국당 의원들 사이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접촉이 있었던 것이다.

한국당 주장에 따르면 그 의장의 손이 임 의원의 복부에 가 닿았고 임 의원이 “이러시면 성희롱이다”며 항의했다. 이에 문 의장은 “이렇게 하면 되냐”며 다시 두 손으로 임 의원의 얼굴을 두 차례 감싸고 어루만졌다.

임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 파행과 관련하여 의장에게 정당한 대책을 요구했는데도 말로 표현하기 힘든 강제 추행으로 모멸감을 주었다”며 “부적절한 신체접촉으로 여성으로서 심각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을 담은 영상에도 문 의장과 임 의원 사이에 신체접촉이 있었던 장면이 포착됐다.

한편 30분간 진행된 한국당의 항의방문은 문 의장이 건강 이상을 호소, 의장실을 급히 빠져나가면서 끝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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