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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1회초 김재환 헤드샷 퇴장… 역대 가장 이른 퇴장
엔터테인먼트| 2019-05-18 18:18
[사진제공=연합뉴스]

김재환, 몸쪽 속구 피하려다 머리 맞아



[헤럴드경제] 프로야구 SK와이번스 투수 박종훈이 상대팀인 두산베어스 타자 김재환의 머리를 맞혀 역대 가장 이른 시간인 1회초에 퇴장당했다.

박종훈은 1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번 타자인 김재환을 상대하다 머리를 맞혔다.

박종훈은 몸쪽 솟구치는 볼을 던졌고, 김재환은 이를 피하려 몸을 숙이다가 헬멧에 공을 맞았다. 몸을 숙이지 않았다면 헬멧 대신 어깨 쪽을 맞을 가능성이 컸다.

심판진은 박종훈에게 곧장 헤드샷 퇴장을 명령했다. SK 측은 어깨를 맞은 뒤 머리를 맞지 않았냐며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비디오 판독 뒤에도 공이 바로 김재환의 헬멧을 강타했다는 원심이 확정됐다. 헤드샷 퇴장은 시즌 4번째다.

특히 KBO 사무국에 따르면, 박종훈의 퇴장은 2014년 헤드샷 퇴장 규정이 생긴 이래 역대 가장 이른 퇴장이다. 앞서 1회 말에 헤드 샷으로 퇴장당한 사례가 두 번 있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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