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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고객센터 전화상담 대리점서 직접 응대
뉴스종합| 2019-06-12 15:52
- 매장 대표번호 시스템 도입…대기시간 40초↓
- 전국 1600여개 오프라인 매장에 상담환경 구축

경기도 분당구 서현동에 위치한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대표번호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상담전화를 휴대전화 가입 매장으로 연결시켜주는 ‘매장 대표번호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장 대표번호 시스템은 LG유플러스 대리점에서 전화상담 고객을 직접 응대하는 제도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전국 1600여개에 달하는 매장 내부에 고객센터와 동일한 상담환경을 구축했다.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이용자의 전화상담 대기 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매장에는 전화 상담 문의가 많지 않아 신속한 통화 연결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시범 운영에서 고객들의 평균 ARS 대기 시간이 4월에 비해 40초 가량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용자는 고객센터(114)로 전화를 걸어 매장 연결을 선택하면 된다. 매장은 가입자가 휴대전화를 개통했던 곳으로 자동 연결되며, 요청 시 매장 상황에 따라 가까운 곳으로 연결 받을 수도 있다.

매장으로 직접 연결 시 영업이 끝나는 오후 8시까지, 주말에도 전화상담이 가능하다. 고객센터는 평일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된다.

박현식 LG유플러스 영업혁신담당은 “불필요한 상담 대기 시간을 없애고, 상담 직원 및 매장의 신뢰도 향상으로 일거양득의 효과를 내고자 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매장 대표번호 시스템을 꾸준히 진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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