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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 넘나드는 ‘도심 휴가지’ 눈길
게임세상| 2019-06-13 13:28


매년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지면서,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이른 휴가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거리 여행보다 가까운 도심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트렌드도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일상에서 완벽하게 벗어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공간들이 이색적인 도심 휴가지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상암에 위치한 'MBC 월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방송사 최초의 도심형 테마파크다. MBC의 역사를 담은 'M존'에서는 한류 스타들의 공연을 감상하는 홀로그램시어터와 짜릿한 체험을 선사하는 VR(가상현실) 체험존이 운영 중이며, 뉴스 체험이나 댄스 체험 부스에서는 미래 방송인을 꿈꾸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또한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B존'에서는 AR(증강현실)기술을 통해 실감나는 사진을 촬영하는 'MBC 트릭TV'도 체험 가능하다.



연인과 함께 도심 속 휴가를 즐기는 이들이라면, 인스타 핫스팟으로 떠오른 홍대 '트릭아이뮤지엄'을 방문해볼 만하다. 세계 최초 AR 미술관인 '트릭아이뮤지엄'은 전시장 내에서 전용 AR앱을 통해 한층 역동적인 미술작품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더불어 '슈퍼문'이나 '홍대 벚꽃', '사무라이 쇼다운 M 콜라보' 등 3D 오브젝트 기반 미디어아트 전시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로 인해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는 이미 연간 5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자리 잡았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상암 디지털 파빌리온의 'K-live X VR PARK'는 친구들과 다양한 장르의 VRㆍAR 콘텐츠를 체험하기 좋은 장소다. 플로팅 홀로그램 시스템이 구축된 'K-live X VR PARK'의 핵심 콘텐츠는 단연 'JYP NATION'을 비롯한 한류 콘텐츠로, 화면에 등장한 아이돌과 함께 춤을 추며 뮤직비디오 촬영도 가능하다. 아울러 VR체험존에서는 '듀얼팡', '다이브 인 시크릿', '인투 더 리듬', '매드 룸' 등 바른손의 12종 VR게임도 신나게 즐겨볼 수 있다.

 
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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