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
세계 정상급 국산 보툴리눔 톡신 경쟁에 휴온스 가세
뉴스종합| 2019-06-26 09:21
휴온스, 외국서 인기몰이한 리즈톡스 국내 출시
보툴리눔 톡신 세계적 품질 국산 경쟁 점입가경

보툴리눔 톡신 시술 이미지 [123RF]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내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한 보툴리눔 톡신 내수 시장에 휴온스가 가세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LIZTOX, 수출명: 휴톡스)’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리즈톡스’는 보툴리눔 톡신 A형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국내 임상 1, 2, 3상을 완료한 국산 의약품으로, 지난 4월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1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전 세계로는 약 5조원 규모로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대형 제약바이오사와 벤처 출신 유망기업이 한국은 물론 미국 한복판으로 전장을 넓혀 이 분야 경쟁을 하고 있는 가운데, 휴온스는 국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 성장에, 휴메딕스는 국내 에스테틱 시장 공략에 집중하게 된다.

앞서 ‘리즈톡스’는 2016년 ‘휴톡스주(수출명)’라는 브랜드명으로 수출 허가를 획득해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에 수출되며 유효성을 인정 받았다.

휴온스글로벌 김완섭 대표는 “제약과 에스테틱 사업 모두의 역량을 보유한 휴온스그룹의 시장 진입으로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는 지난해 수출 계약을 체결한 유럽, 중국, 중남미 지역 국가들의 현지 허가 및 임상 진행에 속도를 내는 한편, 아직 파트너십을 체결하지 않은 미국 등 주요 국가들과의 협의도 빠른 시일 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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