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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기여행지, 오사카 부동의 1위-다낭 2위 급상승
뉴스종합| 2019-06-26 09:31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올해 상반기 가장 인기있는 해외 여행지는 어디였을까? 호텔 검색 엔진 호텔스컴바인(www.hotelscombined.co.kr)이 1월1일부터 6월10일까지의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상반기 인기 해외 여행지와 호텔 순위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상반기 역시 최고 인기 여행지는 일본 오사카였다. 호텔스컴바인 코리아가 설립된 이래 집계된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일본과 오사카는 각각 2014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5년 동안 압도적인 수치로 국가 및 도시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상반기에는 삿포로가 10위를 기록하며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삿포로는 지난 해 대비 순위 두 계단, 검색량은 55% 상승하며 주목받았다.

다낭의 하얏트 리젠시 다낭리조트

동남아시아 열풍은 올해에도 뜨겁다.

인기여행지로 자리잡은 베트남의 다낭은 지난 해 4위에서 올해 도쿄, 후쿠오카를 제치고 2위까지 뛰어올랐다. 나트랑 역시 전년대비 132% 검색량이 상승하며 14위에 진입했다.

필리핀은 2015년 이후 4년만에 태국을 제치고 국가 순위에서 3번째로 꼽혔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자주 발생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다양한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여행객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세부는 해외 도시 순위에서 9위. 이외에도 방콕(6위), 코타키나발루(11위), 싱가포르(15위) 등 총 8개 도시가 상위 20개 도시에 대거 포함됐다.

그 외에 중국에 대한 여행객들의 관심도 눈에 띈다.

전년 동기 대비 검색량이 22% 증가했는데, 최근 LCC를 중심으로 한 중국 노선 운수권 배분이 주된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터키도 지난 해 대비 검색량이 88%나 증가해 눈길을 끈다.

한편, 상반기 동안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검색된 최고의 인기 호텔은 오사카의 호텔 선루트 오사카 난바였다. 오사카 최대 번화가 도톤보리에 인접해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번 조사는 호텔스컴바인이 1월1일부터 6월 10일까지 호텔스컴바인 코리아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에서 발생한 해외 국가 및 도시와 해외 호텔 검색량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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