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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 김서영, 혼영 200m 준결승행…女계영 400m 첫 한국신
엔터테인먼트| 2019-07-21 14:02
김서영이 2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한국 수영의 간판 김서영(25)이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획득을 꿈꾸며 힘차게 첫 물살을 갈랐다. 여자 계영 400m에서는 이번 대회 첫 번째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김서영은 21일 오전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에서 2분11초45의 기록으로 2조 10명 중 3위, 전체 4개조 36명의 출전선수 중 10위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서영은 이날 오후 열릴 준결승에서 상위 8위 안에 들면 2회 연속 대회 결승에 올라 22일 오후 메달을 놓고 다시 한번 레이스를 펼친다.

김서영은 2017년 헝가리 부다페스트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도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했다.

이 종목 4연패에 도전하는 세계 기록(2분06초12) 보유자 카틴카 호스주(헝가리)가 2분07초02로 3조는 물론 전체 1위를 차지하고 가볍게 준결승에 올랐다.

21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여자 계영 예선에서 대한민국 계영 선수들이 경기 후 믹스존을 빠져나가고 있다. 왼쪽부터 이근아, 정유인 최지원, 정소은. [연합]

단체전인 여자 계영 400m에서는 이번 대회 첫 번째 한국신기록이 나왔다.

이근아(경기체고)-정소은(서울시수영연맹)-최지원-정유인(이상 경북도청) 순으로 예선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대표팀은 3분42초58의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2016년 전국체육대회에서 황서진, 정소은, 정유인,박나리가 작성했던 종전 기록 3분43초73을 약 3년 만에 갈아치웠다.

하지만 8개 팀이 오르는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2조에서는 9개국 중 8위, 전체 18개국 중에서는 15위에 자리했다.

우리나라는 경영 첫날부터 세계 수영의 높은 벽을 확인했다. 이날 예선을 통과한 한국 선수는 김서영뿐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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