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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벗은 호날두…美 검찰 기소 포기
엔터테인먼트| 2019-07-23 12:06
[AP]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10년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에서 벗어났다.

23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를 관장하는 클라크 카운티 지방 검찰은 "해당 여성이 호날두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다. 합리적인 의심을 뛰어넘을 법의학적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기소는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캐서린 마요르가는 지난 2009년 라스베이거스의 한 클럽에서 호날두를 만났으며, 이후 호날두가 머무르던 호텔방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왔다.

당시 마요르가는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사실에 대해 공개하지 않는 조건으로 37만5000달러(4억2000만원)를 받고 합의서를 작성했다.

호날두는 유벤투스 선수단과 함께 오는 26일 '팀 K리그'와의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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