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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박경락 사망…향년 35세
게임세상| 2019-07-30 19:16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임요한, 홍진호와 실력을 겨뤘던 1세대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 박경락이 지난 29일 사망했다. 향년 35세.

박경락은 1984년생으로 만 15세인 2001년 한빛스타즈(웅진스타즈)에 입단하며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박경락은 저그 플레이어로 2002~2003년 특히 활약했다. 홍진호, 조용호 등과 함께 ‘조진락’이라고 불렸다.

지난 2008년 9월 프로게이머 은퇴를 선언한 고인은 온게임넷 스타리그 옵저버로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다.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 2011년에는 스타크래프트2 게이머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지만 그해 협의회가 해체되면서 물러났다. 고 박경락은 2012년 조용히 은퇴했다.

박경락의 빈소는 용인 평온의숲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1일 진행된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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