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알에프텍 자회사 유스필 흡수합병 완료 …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 본격화”
뉴스종합| 2019-08-23 10:25
알페프텍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알에프텍이 자회사 유스필과 흡수합병을 완료하고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본격화한다.

알에프텍은 23일 공시를 통해 필러 제조업체인 유스필과의 흡수합병 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이에 따른 합병등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알에프텍은 지난 6월 히알루론산(HA) 필러 제조업체 유스필의 지분 100% 인수한데 이어 이번에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함에 따라 필러 사업을 본사 사업부로 편입하게 됐다. 5G 안테나 사업 부문의 외형 확대와 더불어 수익성이 높은 필러 사업을 내재화 함에 따라 알에프텍 성장세에 한 층 더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알에프텍은 이미 올해 전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53% 증가한 23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유스필의 수익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유스필은 2018년에 매출액 35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액 24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전년도 매출액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다. 영업이익률은 2018년에 28.6%를 기록한데 이어 올해 전반기에만54.1%를 기록해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알에프텍 관계자는 “유스필은 제품의 품질이 뛰어날 뿐 아니라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라며 “필러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 추세는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스필이 생산하는 필러는 품질의 주요 결정요인인 저장탄성율, 분해력, 주입력 등이 업계 최고 수준"이라며 “알에프텍은 추후 신규 브랜드 런칭 등을 통해 국내 필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알에프텍은 이번 흡수합병을 기점으로 자사의 자금여력을 기반으로 필러 사업부문에 대한 국내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제품의 품질과 가격경쟁력이 이미 검증된 상황에서 적극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제품 인지도를 높인다면 시장 선두권 업체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raw@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