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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찰떡아이스·국화빵 등…추동절기 인기 아이스크림 가격 줄인상
뉴스종합|2019-09-20 10:17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등 주요 빙과 제조사들이 추동절기에 인기를 끄는 일부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에 나섰다. 올 초 조미료값 인상으로 시작된 장바구니 물가 인상은 과자, 빵, 주류, 즉석밥, 두부 등으로까지 전방위 확대되고 있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최근 모나카류(제과형 아이스크림) 제품인 ‘본가찰옥수수’와 ‘찰떡아이스’의 편의점 가격을 기존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씩 인상했다. 찰옥수수와 찰떡아이스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은 지난 2009년 1200원에서 1500원으로 조정된 뒤 10년 만이다.

롯데푸드도 마찬가지로 모나카류 아이스크림 ‘국화빵’ 편의점 가격을 동일하게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조정했다.

한 소비자가 빙과 냉장고에서 제품을 고르는 모습 [제공=123rf]

롯데제과 관계자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유통비 등이 누적되면서 원가 압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10년 만에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롯데푸드 관계자도 “국화빵 제품이 원가 부담 때문에 계속 적자를 보면서 올해 상반기엔 12% 적자를 기록하는 등 감내할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판단됐다”며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시판용 제품은 이미 작년 10월에 인상됐는데 편의점은 협의 끝에 최근에야 가격이 오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오르면서 국화빵에 들어가는 떡은 쑥떡으로 업그레이드됐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대부분의 빙과류가 여름철이 성수기인 반면 이들 모나카류 상품은 날씨가 추워지면 더 잘 팔린다. 따라서 빙과업계는 비수기인 가을, 겨울철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과자, 떡 등을 접목한 모나카류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업계에선 올 여름 비교적 선선했던 날씨 탓에 빙과류 판매가 지난해 폭염 때에 비해 부진했던 만큼,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본격 성수기를 앞두고 모나카류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주요 빙과 제조사들은 이미 올 상반기 대대적인 가격 인상에 나선 바 있다. 롯데제과의 아이스크림 전문 브랜드 나뚜루는 지난 3월부터 유통점 및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20종 가격을 평균 12.1% 인상했다. 또 지난 4월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월드콘’, ‘설레임’ 등의 가격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20% 인상했다. 롯데푸드와 해태제과도 간판 아이스크림 제품 ‘구구콘’, ‘돼지콘’, ‘부라보콘’ 가격을 20%씩 올렸다.

한편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도 7년 만에 가격 인상에 나섰다. 아이스크림 및 아이스크림 음료 제품 18종의 가격을 평균 11.6% 인상키로 한 것이다. 아이스크림 싱글 레귤러(115g)는 2800원에서 3200원으로, 파인트(320g)는 7200원에서 8200원으로 조정된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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