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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파업 4주째…회사, 하루 손실 9000만弗
뉴스종합|2019-10-09 08:01

GM 로고 [로이터]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역대 최장기 파업중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노동자 파업 사태가 4주차에 접어들면서, GM 사측은 물론 직원, 공급업자들까지 모두에게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고 미 CNN비지니스가 최근 보도했다.

자동차산업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앤더슨경제그룹에 따르면, GM은 파업이 시작된 후 지금까지 약 6억6000만 달러(약 7900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더 큰 문제는 손실이 날이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패트릭 앤더슨 GM 최고경영자(CEO)는 “파업 시작 후 하루 손실은 1000만 달러 이하로 서서히 시작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파업이 4주째 계속되면서 GM의 손실은 하루에 9000만 달러(약 1078억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고 CNN비지니스는 전했다.

GM이 판매할 수 있는 자동차와 트럭의 재고를 태워가면서 손실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가의 공장과 장비가 계속해서 가동되지 않으면서, 멕시코와 캐나다 및 미국의 다른 지역에 있는 GM 공장들도 파업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되는 타격을 입고 있다.

GM 노사 양측은 지난 달 16일 파업이 시작된 뒤 22일째 계속해서 회담을 가졌다.

전미자동차노조(UAW)의 수석 협상 대표는 지난 6일 경영진이 노조의 최근 제안을 거부한 뒤 회담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혜택을 주고 우리 모두를 위해 더 강력한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비지니스는 양측 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회사 측 손실이 이번 주말까지 1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앞서 이번 파업이 2주에 이르면, GM의 재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파업기간 동안 거의 5만명의 UAW회원들이 직장을 그만뒀다. 이들은 시간당 30달러 이상의 정규 임금을 받지 않고, 주당 250달러의 파업수당 만을 받고 있다. 근로자들의 누적 임금 손실은 하루에 약 1500만 달러에 달한다.

이번 파업으로 일을 그만 둔 사람들은 UAW회원들 뿐만이 아니다.

GM은 약 1만개의 미국 공급업체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파업에 따른 작업 중단으로 수십만명에 달하는 GM 공급업체들의 노동자들이 직장을 떠난 것으로 추산된다.

앤더슨 CEO는 이 근로자들의 임금 손실이 지난 주 하루에 약 1800만 달러(약 215억원)에 달했으며, 이번 주에는 하루에 2500만 달러(약 29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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