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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기비스’ 접근에 日 초긴장…주말 직격
뉴스종합|2019-10-09 19:27

[기상청]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북상으로 일본 열도가 긴장하고 있다.

9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이날 정오 오가사와라(小笠原) 부근 태평양 해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서쪽 일본 열도를 향해 이동 중이다. 중심 기압 915hPa, 최대 순간풍속 초속 75m의 세력을 갖췄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상당히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오는 12∼13일 주말 동일본과 서일본에 접근한 뒤 북일본을 향해 진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풍이 맹렬한 기세로 일본 열도를 향하자 일본 기상청은 이날 일찌감치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은 “태풍이 접근하는 지역에서는 올해 태풍 15호, 작년 태풍 21호와 비슷한 수준의 폭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역에 따라 높은 파도와 폭우 등의 우려가 있으니 일찌감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초 일본 수도권을 강타한 15호 태풍 ‘파사이’는 지바(千葉)현을 중심으로 대규모 정전을 발생시키는 등 큰 피해를 낳았다.

작년 태풍 21호는 9월 간사이(關西) 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준 태풍 ‘제비’다. 당시 오사카(大阪) 간사이공항이 침수되고 공항과 육지를 연결하는 다리가 파손되며 관광객들이 고립되는 피해가 발생했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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