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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 생활고 고백…“700만원이 전재산”
엔터테인먼트| 2019-10-21 14:52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배우 성현아가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 생활고를 고백했다.

성현아는 최근 진행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이하 ‘밥은 먹고 다니냐’) 촬영에 모습을 드러냈다.

녹화에서 성현아는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했다고. 그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극장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쳤지만 이혼과 재혼, 사별 등을 겪으며 긴 공백을 가졌다.

현재 홀로 8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성현아는 “아이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 없다”며 씩씩하게 말했다. 그녀는 김수미의 따뜻한 눈빛과 위로에 그동안 담아두었던 마음 속 응어리들을 모두 토해냈다.

특히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는데 아들과 함께하니 그것도 추억이 되더라”며 끝내 참아왔던 울음을 터트렸다.

엄마 성현아의 눈물 섞인 고백은 이날 오후 10시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공개된다.

성현아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가 3여년 법정 싸움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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