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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기술 고수용…금융·첨단제조·운송업 주목을”
뉴스종합| 2019-10-22 11:20

인공지능(AI)에 대한 전 세계적 투자 열풍이 이어지면서, 금융투자업계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AI 기술을 얼마나 수용하느냐에 따라 산업 간 격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금융과 첨단제조, 운송 등 ‘AI 보완재’인 데이터산업을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22일 대신증권이 발간한 ‘AI First 시대의 변화와 투자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AI 관련 글로벌 특허 건수는 3년 전 대비 99% 증가한 7만9085건에 달한다.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자연언어처리 등 10종 이상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서 출원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의 관심은 AI가 기술 간 경계를 허물고 산업을 재정의하는 과정에 어떤 산업·기업·자산을 주목해야 하는가에 향해 있다.

우선 AI 기술을 가장 많이 수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으로는 금융이 꼽힌다. 시장동향 분석, 투자자문, 대출심사, 리스크 평가 등으로도 AI 기술이 확장 적용되고 있다. 또다른 AI 고(高)수용 산업은 자동차 산업이다. 첨단제조산업 역시 AI 고수용 산업 중 하나다. 자산 중에는 AI 관련 투자와 인재가 집중되는 산업 클러스터에 투자할 만하다는 평가다. AI 스타트업 수와 투자 규모가 압도적인 샌프란시스코 베이, 대학 및 금융 접근성이 높은 뉴욕과 보스턴, 유럽 최대 AI 투자지인 런던, AI 연구의 성지로 꼽히는 캐나다 몬트리올 등이 부동산 투자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지역으로 꼽힌다.

최준선 기자/hum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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