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H#story] 우산이 부셔져도… ‘난 괜찮아’
뉴스종합| 2019-10-22 13:48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이 내준 공군 1호기를 타고 오전 8시 30분경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해 우산을 쓰고 트랩을 내려는 도중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우산이 뒤집어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돌풍에 뒤집어진 우산을 들고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연합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후 강풍에 망가진 우산을 들고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연합

이 총리는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차 일본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곧바로 숙소인 뉴오타니 호텔로 이동해 조세영 외교부 1차관 등과 업무협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오후 1시 도쿄 왕궁(고쿄)에서 거행되는 일왕 즉위식에 남관표 주일 대사와 참석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연합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후 강풍에 망가진 우산을 들고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연합

또한 이 총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며 한일관계 정상화를 위한 여건 조성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 총리와의 정해진 회담 시간이 10분으로 알려져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후 강풍에 망가진 우산을 들고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연합

이 총리는 “단 한 번 방문으로 모든 게 해결되리라 기대하지는 않는다”고 현재 양국 갈등이 단번에 풀기 어려운 상황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이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한·일 관계를 전환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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