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김 용 경기도 대변인 이달말 퇴임..후임은?
뉴스종합| 2019-10-22 20:16
왼쪽부터 김 용 경기도 대변인· 김남준 언론비서관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김 용 경기도 대변인이 이달말 퇴임한다. 후임자는 아직 내정되지않았다. 김 대변인은 내년 더민주 분당갑 총선 출마를 위해 퇴임한다. 그는 현역 국회의원인 김병관의원과 공천 경쟁이 불가피하다. 경기도 대변인은 개방형 3호(국장급)다.

후임 대변인은 내정되지않아 당분간 공석으로 놔둘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의 3대 남자로 불리는 김남준 언론비서관이 내정될 가능성이 점쳐지고있다. 이 지사는 지방지 기자 오찬에서 후임 대변인 내정을 묻는 기자 질문에 “김남준 비서관이 있다”고 답했다. 김 비서관은 이 지사의 ‘복심(伏審)이자 일합(一合)을 겨눌수 있는 인물이다.

김 비서관은 요즘 불어오는 ‘젊은 피’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되고있다. 뇌섹남으로 불리는 김 비서관은 아름방송 기자, 성남시대변인을 거쳤다. 대권경쟁에서 이 지사의 버팀목이 됐고, 경기도지사 캠프 대변인을 역임해 기자들 사이에서 명성이 높다. 자료작성 능력도 웬만한 기자가 따를 수 없고, 남다른 독특한 시각이 돋보인다. 하지만 김 비서관은 후임 대변인으로 거론되는것 자체를 거부했다. 그는 “비서실에도 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고 아직 남아있는 일도 많아 후임 대변인 거론자체가 적당하지않다”고 했다.

한편 이 지사는 경기도청 정기인사에 혁신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혁신에 인사가 예외일수 없다”고 했다. 신세계 등 재계에서도 최근 기존 관행을 깨고 파격인사가 도입추세다. 최태원 SK회장도 “딥체인지(근본적 변화)의 모든 과제가 도전적인 만큼 기존의 익숙한 생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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