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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호에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 …3만5000가구 전력공급
뉴스종합| 2019-11-14 18:19
시화호 수상태양광 조감도 [서부발전 제공]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경기 안산 시화호에 국내 최대 규모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건설된다.

한국서부발전은 민간자본을 포함한 2440억원을 투자해 1.12㎢의 시화호 수면에 10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완공 시 연간 125GWh의 전기를 생산해 3만5000여가구에 공급할 수 있다.

시화호 수상 태양광발전은 이르면 2021년 상반기 첫 삽을 뜨고 2022년부터는 전력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는 시화호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조성을 위한 타당성 연구용역과 환경영향평가, 해역이용영향평가를 준비 중이다.

서부발전 측은 “설계, 시공, 운영 단계별로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해 안전성을 확보하면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화호 수상태양광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20년간 3400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개발단계에서부터 안전한 설비를 설치·운영하고, 발생수익은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나가는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pow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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