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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ory] 신임 홍콩 경찰청장, ‘폭력에는 무력으로…’
뉴스종합| 2019-11-19 13:46
신임 홍콩 경찰청장 크리스 탕(왼쪽)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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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중국 정부가 신임 홍콩 경찰청장에 친중강경파로 알려진 크리스 탕(54)의 임명을 승인했다.

'강철주먹'이라는 별명을 가진 탕 신임 경찰청장은 19일 취임식에 앞서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의 인터뷰에서 "폭력에는 무력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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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반중국 시위를 "현재 시위는 테러리즘에 매우 근접해 있다"며 "많은 경찰들이 시위대에 공격당하고 있기 때문에, 경찰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총을 꺼내 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탕 신임 경찰청장은 "사람들이 무엇을 믿든 폭력을 미화해선 안된다"며 "시민들이 함께 폭력을 비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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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만약 모두가 일찍 폭력을 비난했다면 홍콩 사회가 5개월 만에 이 지경이 되진 않았을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중국 공산당 간부학교를 졸업한 탕 신임 경찰청장은 지난 6월부터 불거진 홍콩 시위에서 '타이드 라이더'라고 불리는 진압작전의 책임자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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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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