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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tory] ‘홍콩 경찰의 수색…’
뉴스종합| 2019-11-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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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상섭 기자] 2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등 현지언론은 홍콩 경찰이 홍콩 시위의 '최후 보루'로 불렸던 홍콩 이공대 교내로 진입해 잔류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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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이공대에서는 지난 13일부터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하게 충돌을 벌여 왔으며 지난 17일 오후부터 경찰이 이공대를 원천 봉쇄한 이후부터 1100여 명의 시위대가 학교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체포되거나 투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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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명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무렵 폭발물 처리반, 정찰팀, 협상팀 등으로 이뤄진 홍콩 경찰과 소방대, 의료진,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등 100여 명은 이공대 내로 들어가 잔류 시위자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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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공대 내에는 20여 명 미만의 시위대가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하지만 경찰은 잔류 시위자를 곧바로 체포하지 않고 의료 진단과 치료를 받게 할 방침이며 잔류 시위자의 신상정보를 기록하고, 추후 기소할 권리는 보유하기로 했다.

또 수색에서 시위대가 제조한 화염병이나 위험한 화학물질 등을 제거하고, 시위 증거도 채집할 예정이다.

babt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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