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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꿈의 무대’가 온다…‘아이다’, 처음이자 마지막 부산공연
엔터테인먼트| 2020-01-17 07:49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뮤지컬 ‘아이다’가 3월 부산 공연을 앞두고 오는 30일 첫 티켓을 오픈한다.

‘아이다’는 디즈니 씨어트리컬 프로덕션이 제작하고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뮤지컬이다. ‘아이다’의 15년 한국 공연 역사상 수도권 이외의 최초의 지역 공연이며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프로덕션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이번 부산 티켓 오픈은 3월 20일부터 4월 3일 공연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2월 13일까지 예매 시 조기예매 최대 20%(BC카드 결제 한정)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드림씨어터, 인터파크, 하나티켓, 예스24, 옥션티켓, 멜론티켓, 티켓11번가, 페이북, 썸뱅크 등에서 가능하다. 드림씨어터 멤버십은 1월 29일 오후 2시 선예매가 오픈 되며 보다 자세한 예매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이다’는 2005년 초연 이래 15년의 역사 속 5번째 시즌인 현재 누적 공연 800회, 누적관객 83만 여명(2020년 1월 8일 기준), 98%의 객석 점유율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만날 수 없는 꿈의 공연이었다. 최신 극장만이 소화할 수 있는 대규모 메커니즘으로 셋업 기간만 한 달 가까이 소요되고 공연 기간 역시 최소 한 달 이상이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신시컴퍼니 제공]

그러던 중 15년의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을 마지막 시즌이 되어서야 지역 최초로 2020년 3월 부산 공연이 성사됐다. 뮤지컬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초대형 콘텐츠를 잇달아 성공시켜온 드림씨어터가 개관 1주년 기념작의 포문을 열 첫 작품으로 엄선했다.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에 포로로 잡혀온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그의 약혼녀인 파라오의 딸 암네리스 공주의 전설적인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 2000년 3월 뉴욕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토니상 작곡상, 무대 디자인상, 조명 디자인상, 여우 주연상 등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어워즈를 휩쓸었다.

[신시컴퍼니 제공]

팝의 거장 엘튼 존과 음악의 전설 팀 라이스의 대가들의 토니상 음악상과 그래미상 베스트 뮤지컬 앨범상을 수상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숨 막히도록 아름답고 독창적인 무대 예술을 선보인다. 40톤의 컨테이너 9대 분량의 대규모 스케일, 현대적인 감성으로 재현된 고대 이집트의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세트, 무대와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800여 벌의 의상과 60여 개의 통가발, 900개의 고정 조명과 90대가 넘는 무빙 라이트의 조명이 펼치는 풍부한 색의 향연, 역동적인 안무 등이 쉴 새 없이 펼쳐지며 감탄을 자아낸다.

뮤지컬 ‘아이다’의 처음이자 대단원의 무대가 될 부산 공연은 2월 23일까지 서울 공연을 마치고 3월 20일부터 4월 19일까지 부산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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