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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영하권 추위…‘내륙 일교차 10도↑’ 감기 조심
뉴스종합| 2020-01-17 09:04
서울 곳곳 오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오전 서울 종로 도로가 뿌옇게 보인다. [연합]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금요일인 17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전국 대부분에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겠다. 내륙 지역은 일교차가 10도 내외로 클 전망이다. 강원 영동, 경상 동해안, 경북 북동 산지에는 비나 눈이 예상된다. 눈 또는 비는 18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다. 눈이 오는 경우 적설량은 1∼5㎝로 예상된다. 비나 눈이 내린 지역은 기온이 떨어지면 도로가 얼어 매우 미끄러울 수 있다. 교통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전국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4.7도 ▷인천 -3.6도 ▷수원 -4.8도 ▷춘천 -7.9도 ▷강릉 1도 ▷청주 -3.3도 ▷대전 -2.8도 ▷전주 -1.3도 ▷광주 0.7도 ▷대구 -1.8도 ▷부산 3.4도 ▷울산 1.6도 ▷창원 1.1도 ▷제주 6.3도 등이었다. 이날 서울의 최저기온은 -4.8도, 대관령, 철원, 파주는 각각 -12.2도, -10.4도, -8.2도였다.

낮 기온은 3∼10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서울 지역의 최고기온은 5도로 예보됐다.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산지는 이날 아침까지 -10도 밑으로 떨어지는 곳이 많아 춥겠지만,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그동안 내려졌던 한파특보가 해제될 가능성이 있다. 밤 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졌다가, 낮 동안에는 일사(日射)로 인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클 것으로 보여 감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미세먼지농도는 전국에서 ‘좋음’∼‘보통’ 수준으로 무난하겠다. 다만 수도권, 강원 영서, 세종, 충북은 오전에 한때 농도가 ‘나쁨’까지 오를 수 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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