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내면으로 갈수록 음악 뿐”…BTS ‘블랙 스완’ 선공개
라이프| 2020-01-17 18:43
[빅히트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블랙 스완’(Black Swan)을 공개했다. K팝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성적을 낼지도 관심이 쏠린다.

방탄소년단은 17일 오후 6시 국내 및 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인 ‘블랙 스완’ 음원을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이 정규 앨범 발매에 앞서 수록곡 중 하나를 선공개 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은 오는 21일 오후 6시 ‘맵 오브 더 솔 : 7’ 앨범 정식 발매와 함께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 스완’은 트랩 드럼 비트와 애절한 로파이(lo-fi) 기타 선율 등이 어우러진 몽환적인 분위기의 클라우드 랩(Cloud Rap), 이모 힙합(Emo Hip hop) 장르 곡이다.

소속사는 “방탄소년단은 ‘블랙 스완’에서 자신의 깊은 내면으로 들어가 예술가로서 숨겨둔 그림자와 마주한다”고 전했다.

이어 소속사는 “음악을 하면 할수록 더 이상 음악이 내게 큰 감동이나 떨림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두려움을 겪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내 안의 ‘블랙 스완’(검은 백조)을 마주한 순간 내게는 음악밖에 없음을 역설적으로 깨닫는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블랙 스완’ 발표와 함께 슬로베니아 무용단 ‘엠엔(MN) 댄스 컴퍼니’가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 ‘아트 필름’도 공개했다.

그동안 소속사는 선공개 곡 제목을 비롯한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앞서 “콘텐츠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공개 방식이라 판단했다. 노래를 듣고 아트 필름을 보시면 그 이유를 아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전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며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방탄소년단이 이번 곡으로 세계 음악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낼지 관심이 주목된다.

세계적으로도 이미 관심이 뜨겁다. ‘맵 오브 더 솔 : 7’은 지난 9일 예약판매가 시작된 뒤 1주일 만에 선주문량이 342만 장을 넘어서며 방탄소년단 앨범 사상 최다 기록을 세웠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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