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밀리터리
현역 병사, 올해부터 혼자 외출해 민간진료 가능
뉴스종합| 2020-01-22 11:37

올해부터 현역 병사가 혼자 외출해서 민간병원에서 진료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병사가 민간병원에 가려면 간부 인솔 하에 군의관 진단서를 준비하거나 청원휴가를 내야 했다.

국방부는 22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0년에 달라지는 군 의료 시스템’을 발표하고, ‘환자 중심’ 군 의료제도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부터는 소속 부대 지휘관의 승인만 얻으면 병사 혼자 민간병원에 방문해 당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병사가 민간병원 입원을 희망할 때는 군 병원 또는 민간병원의 입원 진단서로 청원 휴가를 받을 수 있다.

군 장병들이 골절이나 인대파열 등 외과적 치료를 받고 회복을 할 수 있도록 군 병원에 정양센터(휴양센터)도 운영한다. 장병들은 정양 센터를 이용할 때 개인 청원 휴가를 사용하지 않고 별도 비용도 낼 필요가 없다. 병사들의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연내에 병사 단체 실손보험도 도입한다. 김수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