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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민심을 잡아라”…여야 지지 호소
뉴스종합| 2020-01-25 14:16
국회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정치권이 총선을 앞둔 설 명절을 맞아 민심을 잡기 위해 바삐 움직였다. 특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제 활력을,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통합과 혁신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야는 25일 연이어 새해 논평을 발표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다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에서 ‘활력있는 한국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서민경제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경제활력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또 “가족과 함께 따뜻한 말과 좋은 꿈을 나누는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며 “올 한해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세심히 귀 기울이며 정책으로 뒷받침하는 든든한 여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도 분열된 보수에 대한 비판을 의식한 듯, 혁신과 감동의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국민 모두에게 희망이 깃들고 꿈이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며 “자랑스러운 보수, 실력 있는 보수, 대한민국을 지키는 보수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조국 사태’와 정권의 의혹으로 공정과 정의는 땅에 떨어졌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에 결연히 맞서 싸우겠다. 진정한 혁신과 감동의 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덧붙였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 대변인은 ‘민생’을 강조했다.

그는 서면 논평에서 “거대 양당의 ‘극단의 정치’는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치고 사회 갈등만 키웠다”며 “국가의 미래를 추구하고 국민의 안녕을 찾는 실용주의 개혁 정치를 앞장서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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