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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구매 3대 중 1대는 ‘30대’
뉴스종합| 2020-01-27 08:30

[헤럴드경제] ‘30대’가 지난해 수입차 시장의 최대 고객층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2019 브랜드별 연령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수입차(국토교통부 신규 등록 기준) 24만4780대 가운데 개인 구매한 차량은 총 15만3677대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구매량은 30대가 5만645대로 전체의 33.0%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40대가 31.7%(4만8709대), 50대가 19.6%(3만161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60대 8.0%(1만2345대), 20대 5.8%(8970대), 70대 이상 1.8%(2827대) 순이었다.

세대별로는 20∼30대에서는 BMW가 가장 인기있는 브랜드로 꼽혔고, 40∼70대에서는 벤츠가 가장 많이 팔렸다.

서울의 한 수입차 브랜드 매장 앞에 세워진 수입차들. [헤럴드]

20대에서는 BMW가 2340대(26.1%) 판매됐고, 2위 벤츠엔 2129대(23.7%), 3위는 BMW 계열의 소형차 브랜드인 미니(MINI)가 1019대(11.4%)로 이름을 올렸다.

최대 구매층인 30대에선 BMW가 1만2299대(24.3%)로 가장 많이 팔렸고, 벤츠도 1만2029대(23.8%)로 근소한 차를 보였다. 이어 볼보 2884대, 폴크스바겐 2594대, 아우디 2451대, 혼다 2360대, 도요타 2358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40대에서는 벤츠가 1만2257대(25.2%)가 1위, BMW는 8407대(17.3%)로 2위였다. 이외에는 도요타(3066대), 혼다(20606대), 렉서스(2487대) 등 일본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50대에서는 전체 판매량 3만161대 30%에 달하는 8762대가 벤츠였다. 2위인 BMW는 3697대(12.3%)는 벤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어 일본계 렉서스(2258대)와 도요타(2225대)가 강세를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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