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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창사이래 첫 3조 매출 돌파
뉴스종합| 2020-02-14 16:58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코웨이(대표 이해선)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원을 돌파했다.

14일 코웨이는 연결 기준 매출액 3조189억원, 영업이익 4583억원, 당기순이익 332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11.5% 성장하며 ‘3조 클럽’에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8%, 당기순익은 5.0% 감소했다.

코웨이는 매출 성장 배경으로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 해외 사업 지속 성장 등을 꼽았다. 국내 환경가전사업에서는 지난해 2조1112억원의 매출을 냈다. 전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의류청정기 등 신규 제품군을 꾸준히 선보이며 매출 성장을 이뤘다는게 코웨이의 분석이다.

지난해 해외사업 매출은 749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8년에는 전체 매출 중 해외 사업 비중이 20%였으나 지난해는 25%로 높아졌다.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렌탈 판매량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기준 코웨이의 렌탈 계정수는 779만이었다. 국내가 628만, 해외에서는 151만 계정을 달성했다. 이른 시일 내에 800만 계정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해선 대표이사는 “올해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와 혁신 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고, 중장기적인 성장까지 고려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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