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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만루3', 야구게임 명가 자존심 입증한 ‘진짜 야구’
게임세상| 2020-02-19 11:45


- 과학적 통계 삽입, 모션캡처 적극 활용
- 리얼함으로 담금질한 각양각색 모드 '눈길'


● 장   르 : 모바일 야구
● 개발사 : 공게임즈
● 배급사 : 공게임즈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 출시일 : 2020년 2월 13일

야구게임 전통 명가가 돌아왔다. 야구게임 외길 행보를 걸어온 공게임즈가 야심차게 준비한 신작 '이사만루3'가 지난 2월 13일 선을 보였다. 지난 2012년 설립 후 다양한 야구게임을 선보여온 공게임즈는 '이사만루3'의 직접서비스와 함께 보다 진보된 모바일 야구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이사만루3'는 전작인 '이사만루2'의 핵심 요소들을 계승하면서도 그에 발전을 거듭한 게임이다. 또한, 직접 운영하는 모션캡처 센터를 통해 탄생한 선수들의 움직임은 마치 실제 야구경기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만큼의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는 선수 출신 액터를 통해 가장 현실에 근접한 야구를 구현하고자 하는 공게임즈의 장인정신이 발현된 결과이기도 하다.
'이사만루3'만의 리얼 메커니즘과 함께 야구게임 시장 평정에 나선 공게임즈, 그들의 행보에 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사만루3'의 핵심은 바로 '리얼함'에서 그 가치를 찾아볼 수 있다. 실제 필드 위에서의 경험을 충실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공기저항 계수, 마찰 계수 등의 실제 야구에 미치는 영향력을 구현해냈으며, 선수들의 시선 처리, 임팩트 포인트 등에도 심혈을 기울여 진짜 현장이 보여주는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에 집중했다.

명가의 이유 있는 '고집'
공게임즈는 '이사만루3'를 제작하기에 앞서, 야구게임을 개발함에 있어 그들만의 확고한 철학을 밝힌 바 있다. 그들은 게이머를 타깃으로 해 스포츠를 테마로 한 게임이 아닌, 스포츠 팬을 타깃으로 하며 그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신념으로 움직이고 있다.
개발사의 이러한 신념은 게임 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야구팬이 아니라면 잘 모를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게임으로 구현해내면서 진짜 야구에 한층 근접한 게임을 완성시켰다.
 



우선, 타자와 투수가 승부를 펼치는 가운데에서도 그 세밀함을 찾아볼 수 있다. 투구에 따른 공기저항 계수, 타격에 따른 공과의 마찰 계수 등이 게임 내에도 적용됐으며, 공을 쫓는 타자의 시선까지도 모델링을 거쳤다. 또한, 게임을 플레이함에 따라 경기 시간에 따른 배경 변화를 가미했으며, 이는 날씨를 통해서도 뚜렷하게 확인이 가능하다. 아울러 투구, 타격, 수비로 구성되는 선수들의 역동적인 움직임은 선수 출신 모션 액터의 연기와 함께 실제 프로선수들의 움직임을 고스란히 구현해냈다.
 



풍성한 게임 모드 'Play Ball'
'이사만루3'는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를 즐기기 원하는 유저들을 위해 풍성한 게임 모드를 구성했다. 가장 기본적으로 각 팀별 대전을 즐길 수 있는 퀵 매치와 더불어, 게임의 핵심 모드라고 할 수 있는 마이 클럽 모드가 있으며, 외에도 '이사만루3'의 유저들이 모여 각각의 규칙과 규정 하에 펼쳐지는 챔피언십 모드, 나만의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 마이 플레이어 모드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중 마이 클럽 모드의 경우, 스포츠게임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나만의 팀을 꾸려나가며 육성해나가는 모드다. 마이 클럽 모드 안에서는 이적 시장, 시즌모드, 로스터관리, 트레이닝 등 야구단을 구성하는 굵직한 매니지먼트 활동을 진행할 수 있으며, 직접 육성한 팀으로 각각의 시즌을 제패해 나가는 재미를 가졌다. 또한, 각각의 경기를 플레이함에 있어 직접 모든 조작을 진행하는 방법 외에도 빠른 플레이를 위한 하이라이트 플레이가 자리한다. 하이라이트 플레이의 경우 전체 경기 중 중요한 장면을 전용 카메라 시점과 함께 연출하는 모드로, 마치 TV 하이라이트 중계를 보는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처럼 다양한 플레이 방식 뒤에는 세심한 모델링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각 선수마다 페이스 형태, 체형 등에 따른 골격, 스타일의 차이가 존재하며, '이사만루' 시리즈 최초로 구장 내 덕아웃을 추가해 경기 중 벌어지는 다양한 연출을 즐길 수 있다.
 
박건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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