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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당국, 코로나19 공기 통한 전파 가능성 첫 인정
뉴스종합| 2020-02-19 18:33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에어로졸’(공기 중에 떠 있는 고체 또는 액체 미립자)을 통해 전파될 가능성을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국가위건위)가 처음으로 인정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가위건위는 발표한 코로나19 치료방안 제6판에서 “에어로졸을 통한 전파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번에 새로 추가된 내용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에어로졸 형태로 화장실의 하수도를 거쳐 전파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와 우려를 공식 인정한 것이다.

국가위건위는 “에어로졸 전파가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은 상대적으로 밀폐된 환경에서 장시간 고농도의 에어로졸에 노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상하이시 민정국 청췬 부국장은 “현재 확정적인 코로나19 감염 주요경로는 직접 전파, 에어로졸 전파, 접촉을 통한 전파”라고 말했지만, 국가위건위는 “아직 에어로졸이나 분변을 통한 경로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확실치 않다”고 밝힌 바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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