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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시티 ‘블레스 모바일’ 첫선 … PC MMO 감성 ‘가득’
게임세상| 2020-02-20 14:24


'블레스'가 모바일로 돌아온다. 조이시티는 금일 서초구 엘타워에서 신작 '블레스 모바일'의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 게임을 최초로 공개하며 상세 정보와 향후 서비스 일정 등을 밝혔다.
금일 행사는 조이시티의 조성원 대표와 씽크펀의 오용환 대표의 환영사로 막을 열었다. 또한, '블레스 모바일'의 트레일러, 인게임 상세정보, 게임 서비스 일정 및 서비스 정책 등을 공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조이시티 조성원 대표는 씽크펀 오용환 대표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블레스 모바일'의 탄생 계기를 설명했다. "10년이 넘는 인연 후에야 세상을 놀라게 할 게임을 만들자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 오용환 대표를 비롯한 개발진이 게임 속에 표현하고자 한 디테일과 콘텐츠를 통해 유저들에게 새로운 '블레스 모바일'을 선사하겠다"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씽크펀의 오용환 대표는 "'블레스 모바일'을 통해 씽크펀의 새 출발을 알린다. 적은 인원을 긴 기간 개발을 이어오던 당시를 극복하고 지금 이 자리에서 게임을 소개할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할 따름이다"고 게임 출시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게임 소개에 있어 씽크펀의 노희남 이사는 게임에 대해 PC MMORPG의 경험과 재미를 모바일에 녹여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블레스' IㆍP를 기반으로 제작된 '블레스 모바일'은 4개의 종족, 5개의 클래스를 제공한다. 이는 종족별로 선택할 수 있는 직업에 일부 차이가 있으며, 탱커 역할을 하는 가디언 직업의 경우 모든 종족이 선택 가능하다. 또한, 유저는 수호신과의 계약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으며, 게임 내에서 수호신으로 변신해 더욱 강력한 전투를 펼칠 수도 있다.
 



아울러 소개된 '핑거-무브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의 도입이 돋보였다.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본 시스템은, 몰핑 기술을 활용해 손가락 하나만으로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가운데 기본 외형과 세 가지 타겟 외형을 외곽에 둔 후, 지정된 범위 내에서 포인터를 움직이는 것만으로 외형을 조절할 수 있다. 이는 타겟 외형을 변경하며 원하는 조합을 손쉽게 찾을 수 있으며, 체형 커스터마이즈 또한 손가락 드래그만으로 원하는 값을 손쉽게 얻어낼 수 있다.
 



또한, '블레스 모바일'의 전투는 각각의 게임 콘텐츠 및 모드에 따른 최적화된 카메라 시점과 함께 제공된다. 특히 각각의 보스가 지니고 있는 특성에 따른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 어그로 관리 등 세밀한 역할 구분으로 구현한 탱, 딜, 힐 기반의 전투가 중요하다고 노 이사는 설명했다. 금일 행사를 통해 공개된 보스 전투의 경우, 두 마리의 보스 몬스터가 동시에 등장해 파티 또한 둘로 나눠 보스를 동시에 쓰러뜨려야만 하는 등, 단순한 딜링 싸움이 아닌 전략이 필요한 던전 공략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길드 콘텐츠의 경우 커뮤니티성을 강화해 길드원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으며, 길드에 성장에 따라 변화하는 길드 본부, 길드 던전, 분쟁전 등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길드의 형태로 구성됐다.

한편, '블레스 모바일'은 오는 20일 사전예약을 개시하며, 오는 3월 2일 캐릭터 및 길드 사전 생성, 3월 14일 사전 예약자 쇼케이스 순으로 출시 일정에 돌입한다. 아울러 CBT는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박건영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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