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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째 보합…상승폭 줄인 노도강·더 내린 강남3구
부동산|2020-03-26 13:59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최근 ‘풍선효과’에 힘입어 서울 내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의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고, 강남3구의 하락폭은 더 커졌다.

26일 한국감정원의 3월 넷째 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내외적 경제 위기 우려에 공시가격 인상, 자금출처 증빙강화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영향이다. 특히 보유세 부담이 커진 고가주택 위주로 하락세가 확대됐다.

3월 넷째 주(2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에 이어 보합세(0.00%)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최근 중저가단지의 ‘키 맞추기’로 서울에서 집값 오름세가 두드러졌던 노원(0.06%→0.05%)·도봉(0.08%→0.06%)·강북구(0.08%→0.06%)는 전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0.14%)·서초(-0.14%)·송파구(-0.10%)는 전주보다 하락폭이 더 커졌다. 대출규제와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보유세 부담의 영향으로 15억원 초과 단지 위주로 내림세가 지속되고, 매수문의도 줄고 있다. 금천구(0.01%→0.04%)는 역세권과 신축 위주, 관악구(0.02%→0.04%)는 봉천·신림동 위주로 올랐다.

인천(0.53%→0.42%)과 경기(0.40%→0.28%)에서도 아파트 상승폭이 축소됐다. 미추홀구(0.51%)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용현·학익동 신축과 준신축 위주, 남동구(0.49%)는 교통망 확충과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이 있는 간석·구월·논현동 위주, 중구(0.48%)는 기존 입주물량 영향이 줄며 중산동 신축 위주로 올랐다.

신분당선 연장 호재 등으로 상승폭이 높았던 수원시(0.75%→0.25%)는 규제강화, 코로나 사태, 급등 피로감에 따라 매수심리가 위축되며 상승폭이 줄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된 의왕시(0.38%→0.38%)와 안양시(0.34%→0.33%)는 전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군포시(1.37%→0.80%)는 교통호재 영향 등으로 산본·금정동 위주로 올랐으나 상승폭은 다소 축소됐다. 오산시(0.82%→0.96%)는 오산IC 인근 운암뜰 복합단지 개발호재와 필봉터널 개통 기대감 등으로 집값이 뛰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대전(0.46%→0.37%)과 세종(1.00%→0.27%)에서도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세종은 행복도시 내 저평가 단지 위주로 올랐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거래활동 위축과 상승 피로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0.05%→-0.06%)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활동 자제와 지역경제 위축으로 매수문의가 크게 줄어들었다. 상승지역 없이 4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4% 올라 전주와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봄 이사철이 시작된 가운데 학군이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서초(0.08%→0.10%)·강남구(0.08%→0.07%)는 재건축 단지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송파(0.02%→0.06%)·강동구(0.04%→0.03%)는 가격대가 낮은 외곽 단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올랐다. 양천구(-0.04%→-0.04%)는 신규 입주단지 영향 등으로 전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인천(0.30%→0.36%)에서는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됐고, 경기(0.08%→0.03%)는 다소 축소됐다. 특히 과천시(-0.32%→-0.59%)는 신규 입주물량의 영향으로, 안양 만안(-0.09%→-0.31%)·동안구(-0.14%→-0.25%)는 노후주택 수요 감소 등으로 전세가격 내림세가 이어졌다. 세종(0.68%→0.22%)은 매매가격에 이어 전세가격 상승폭도 줄었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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