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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한국을 안전(非적색)구역 분류...상하이 등 우한發 통제
라이프| 2020-04-10 09:13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체류자의 입국을 금지하는 나라가 2주일째 변화가 없는 가운데, 루마니아와 뉴질랜드는 완화 조짐도 보이고 있다.

중국 일부 시와 성은 자국 우한시에서 오는 사람을 외국인 입국제한하듯 통제해 눈길을 끈다. 마치 부산이 대구를 통제하는 격이라 이를 지켜보는 외국인들로서는 낯설다.

루마니아에 있던 독일인들이 루마니아측의 배려로 고국에 도착, 바덴바덴 공항 인근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EPA연합]

10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정보에 따르면, 루마니아는 영주권자, 외교업무, 의료 및 가족관련 업무, 인도적 업무 등 때문에 오는 사람의 입국을 부분 허용하면서 한국에 대해 비교적 안전 지대로 보는 ‘비(非)적색구역’으로 분류했다.

뉴질랜드는 9일 코로나19 검사 결과 대기자를 제외하고 외국인이 자국 귀국을 위해 오클랜드 국제공항 경유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중국 상하이시와 허난성은 우한시에서 입경하는 인원은 후베이성 녹색 건강코드를 소지해야만 이동을 허용한다.

중국 저장성은 우한시에서 입경하는 인원이 스스로 비용을 부담해 핵산검사 및 혈청항체검사를 받고 음성 검사결과를 제출하도록 했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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