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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집콕족’ 소설로
라이프| 2020-04-10 09:24

최근 젊은 작가들이 소설시장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종합베스트셀러 3위(교보문고 집계)에 올랐다. 수상횟수가 늘어나면서 애독자층이 두터워졌다.

올해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20)’은 강화길 , 최은영 , 김봉곤 , 이현석 , 김초엽 , 장류진 , 장희원 등 최근 가장 핫한 작가들이 망라됐다. 인기작가들의 최근작을 한 권에 만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구매 독자층을 살펴보면 20대 독자의 구매가 38.2%(여성 29.4%, 남성 10.4%)로 높은 비중을 차지, 젊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30대 남성도 10.4%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런가하면 소설분야 전체로는 40대 독자의 구매가 27.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책 구매층이 30대에서 40대로 매해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설시장도 따라가고 있다.

4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1위는 유튜브셀러 ‘흔한 남매 4’가 2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정혜신의 ‘당신이 옳다’가 뒤를 이었으며, 이도우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한 계단 올라 4위에, 히가시노 게이고의 ‘녹나무의 파수꾼’은 두 계단 올라 5위에 자리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콕족’이 늘면서 소설이 관심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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