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하태경 "정부·부산시, MICE 붕괴 예방대책 내놔야"
뉴스종합| 2020-04-10 11:37
하태경 미래통합당 후보(부산 해운대갑).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하태경 미래통합당 후보(부산 해운대갑)는 10일 정부와 부산시를 향해 마이스(MICE) 산업 붕괴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하 후보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MICE 업계가 위기를 겪고 있다. 부산시는 부산국제모터쇼, 부산국제보트쇼, 부산콘텐츠마켓, 부산국제물포럼 등 부산의 대형 행사 예산을 삭감하거나 취소했다는 게 하 후보의 설명이다.

하 후보는 "2018년 매출액 4000억원에 육박한 부산 MICE산업 업계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의 80%가 감소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부산시의 예산 삭감은 지역 MICE 생태계를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했다.

하 후보는 "부산시는 정부의 코로나19 지원금 20% 분담을 단호히 거부하고 지역 MICE 산업 생존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며 "또 정부는 MICE 관련 산업 전체를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 연말까지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특단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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