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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8조원 마카오 ‘도박왕’ 사망
뉴스종합|2020-05-26 21:29

생전의 스탠리 호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에서 40년간 카지노업계를 지배하며 ‘도박왕’으로 불렸던 스탠리 호가 26일 9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 보도에 따르면 그는 1962년 처음 카지노 면허를 받은 후 2001년 법령 개정으로 독점이 해체될 때까지 40년간 마카오 카지노 시장을 독점했다.

한때 마카오 정부 재정의 3분의 2 이상이 그의 카지노가 납부한 세금으로 충당될 정도로 절대적인 부(富)의 권력을 과시했다.

마카오가 중국으로 반환된 1999년에 아시아 외환위기가 닥쳤지만, 그의 카지노 사업은 더욱 번창했다. 중국 정부가 마카오에서만 유일하게 카지노를 합법화해 중국 본토의 관광객들이 마카오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다.

이후 마카오는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훌쩍 뛰어넘는 세계 최대 카지노 도시로 성장했고, 그의 사업은 탄탄대로였다. 현재 마카오에 있는 40여 개 카지노 중 절반가량을 그의 기업이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은퇴할 당시 그의 재산은 500억 홍콩달러(약 8조원)에 달했다.

홍콩에서 태어난 호는 4명의 아내와 결혼해 17명의 자녀를 낳았으나, 2017년 가족 사이에 재산 분쟁이 벌어지는 등 그의 말년은 자녀들의 재산 싸움으로 점철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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