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오늘 서울서 최소 4명 확진…서울 누계 859명
뉴스종합| 2020-05-30 19:22
인천지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한 지난 29일 오후 확진자가 발생한 인천시 서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 학생·학부모들이 검사를 기다리며 줄지어 서 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연합]

[헤럴드경제] 30일 서울 자치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4명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로써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최소 859명으로 파악됐다.

강서구는 공항동 30대 여성 주민과 염창동 30대 남성 주민이 각각 관내 45·46번으로 이날 확진됐다고 밝혔다. 강서구 45번은 지난 29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있었으며,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소재 교회에서 목사(경기 고양시 47번, 29일 확진)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경기 부천시 소재 직장에 다니는 강서구 46번은 지난 26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다.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인 강서구 46번 확진자는 현재 방역당국이 심층 조사를 통해 기존 확진자 접촉 여부 등을 확인 중이다.

영등포구는 당산2동 20대 여성 주민이 관내 35번으로 확진됐다고 이날 밝혔다. 대학생인 이 환자는 지난 27일 신촌동에 사는 30대 여성 학원강사(서대문구 26번)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그날부터 목 간지러움 증상이 있었다. 서대문구는 50대 남성인 남가좌2동 주민이 관내 27번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지난 24일 입국했다.

30일 확진된 것으로 발표된 강서구 45·46번, 영등포구 35번, 서대문구 27번 등 4명은 모두 전날 각 거주지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발표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855명)에는 30일 확진된 이들 환자가 포함돼 있지 않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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