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져
숙박업·지역경제 살리기…‘3밀 차단’ 작은 바캉스 7월 특별여행주간 운영
라이프| 2020-06-30 11:02

국민의 마음 방역과 여행·숙박업계·전통시장-지역경제 부활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7월초중순 여행주간은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속에 3밀(밀폐·밀접·밀집)을 회피하는 ‘작은 여행’으로 진행된다.

30일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특별여행주간은 오는 7월 1~19일 17개 지자체,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함께 벌이며, 민관은 여행지 방역과 3밀(밀폐/밀접/밀집) 상황을 적극적으로 피하는 소규모 안전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문체부와 민관은 ▷예당호야간음악분수+느린호수길(충남 예산)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경기 안산) ▷상도문돌담마을(강원 속초) 등 ‘숨은 관광지’ 29개소 등을 추천했다.

특별 여행주간에 가볼만한 또래별 일상여행 추천 여행지 16선도 마련했는데, 친구들끼리 떠나는 여행, 지친 엄마아빠의 입맛을 되살리는 치유 미식 여행 등 다채로운 일상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여행 코스를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중 경남 하동군, 경남 남해군, 강원 원주시, 충남 예산군?태안군에서는 20명 이내의 소규모로 체험 여행을 운영하고 2m(최소 1m)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이동 시마다 소독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 모델을 만든다.

이번 특별 여행주간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교통 혜택을 살펴보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는 여행주간 기간 동안 고속철도(KTX)를 4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레일패스’를 1만 명에게 판매하고(2인권 14만 원, 3인권 21만 원),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에서는 여행주간 기간 중 금~일요일을 제외한 4일간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고속버스 프리패스’를 1만 명에게 판매한다. (1인권 4만 원)

또 ▷한국해운조합에서는 여행주간 기간에 평일 50%, 주말 20% 여객선 운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객선 할인패스 섬으로’를 4900원에 구매하면 1매를 추가 증정(1+1)하고, ▷자동차 공유업체 ‘쏘카’에서는 ‘라이트패스’(4,900원/월) 신규 가입 시 첫 달 가입비 무료 행사를 실시한다.

이밖에 ▷전국의 대형 유통업체와 중소기업·전통시장·소상공인이 참여하는 할인 행사 ‘대한민국 동행세일’ ▷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여행지 숙박 인증 시 국민관광상품권 5만 원권 지급 ▷캠핑장 이용 시 1만 원 지급 ‘만만한 캠핑’ ▷ ‘치유와 휴식이 있는 여행’, 추천 ‘웰니스’ 관광지 이용 시 5만 원 할인 ▷한국관광공사가 시설 개선을 권고하고 품질을 책임진 베니키아 누리집 예약 고객 2만 원 할인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정부는 ‘여행주간 구석구석’ 이벤트를 통해 여행주간 영상 관련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한다.

‘나만의 비대면 일상 기념 여행’ 이벤트에서는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비대면 여행 경험을 게시글로 작성하고 여행주간 누리소통망에 댓글로 올리면 1000명을 추첨해 국민관광상품권과 외식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 ‘여행주간 여행룰렛’ 이벤트에서는 즉석 추첨을 통해 753명에게 호텔 숙박권과 커피교환권 등을 선물한다.

함영훈 기자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