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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핫클릭] 6월 ‘제대로 눈도장 찍은’ 메디톡스·인텍플러스
뉴스종합| 2020-07-01 11:18

6월 중소형주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메디톡스와 인텍플러스에 집중됐다. 메디톡스는 악재 극복, 인텍플러스는 호재로 투심을 끌었다.

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 시가총액 1조원 미만 중소형주 검색순위에서 메디톡스가 1위(412회), 인텍플러스가 2위(409회)를 차지했다.

메디톡스는 지난달 24일 주력 제품 ‘메디톡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대해 효력을 정지하라는 법원 결정을 받아내며 주가가 반등했다. 식약처는 앞서 18일 메디톡신주, 메디톡신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 등 보톡스 3개 품목에 대해 25일자로 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취소 처분이 효력정지 되면서 18일 12만원까지 폭락했던 주가는 최근 14만원선까지 올라섰다.

인텍플러스도 6월 한달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인텍플러스는 지난달 대만 글로벌 반도체 기업 A사와 3차원(3D) 검사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세계 4대 메이저 반도체 기업에 장비를 납품하는 호재가 발생했다. 반도체 업종 강세 분위기에 힘입어 1만원 안팎을 오가던 주가는 30일 종가 기주으로 1만2000원대까지 상승했다.

키워드 검색순위에서는 단일종목인 ‘SK바이오팜’이 반도체(962회)와 근소한 차이로 2위(932회)를 차지했다. 지난달 공모주 청약에 나선 SK바이오팜은 이틀간 진행된 청약 경쟁률이 323대 1에 달했다. 391만5662주 공모에 12억6485만3070주 신청이 몰렸고, 투자자들이 주식 청약을 위해 낸 증거금도 30조9889억원으로 2014년 제일모직의 청약증거금이 세운 30조649억원 기록을 뛰어넘었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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