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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지원 ‘한국-필리핀’ 친선병원, 현지 코로나19 대응 역할
뉴스종합|2020-07-01 14:47

코이카는 2002년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부 카비테 주에 건립한 한-필 친선병원이 카비테 주 유일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전담 병원으로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코이카 제공]

[헤럴드경제=유오상 기자] 개발협력 대표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ᆞ코이카)이 개발협력사업으로 개발도상국에 건립 및 지원한 병원이 현지 감염병 위기 극복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코이카는 지난 2002년 필리핀 수도 마닐라 남부 카비테 주에 건립한 한-필 친선병원이 지난 3월부터 카비테 주 유일한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전담 병원으로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한-필 친선병원은 카비테 주의 유일한 코로나19 대응 전담 병원으로, 현지 코로나19 의료 대응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코이카는 필리핀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동참하고자 1일(현지시간) 한-필 친선병원에 5만 달러(60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의료진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복, 의료용 마스크 등 보호장비 7종과 긴급 의약품 29종이다.

지난 2002년 100병상 규모로 건립된 병원은 코이카의 추가 지원으로 이후 3층 규모 외래병동(소아과, 내과, 산부인과)을 2008년에 추가 건립했다. 2012년에는 기초 의료 서비스는 물론 감염병 연구 및 치료를 위한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공중보건센터도 구축됐다.

특히 공중보건센터에 지원한 연구 시설은 최근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함과 동시에 코로나19 검체 샘플 보관 및 폐렴 진단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거점 시설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한-필 친선병원에서 열린 물품 기증식에는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 대사, 송민현 코이카 필리핀 사무소장, 쥬아니토 빅토르 레뮬라(Juanito Victor C. Remulla Jr.) 카비테 주지사,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레뮬라 카비테 주지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의료인력의 보호장비 및 의약품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물품 지원뿐만 아니라 20년을 이어온 한국 정부의 보건의료 지원이 카비테 주민과 한-필 친선병원 의료진들의 생명을 지키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한동만 주필리핀 한국 대사도 “코이카의 지원으로 건립된 한-필 친선병원은 매년 10만 명 이상의 환자를 치료하는 필리핀 10대 공공병원으로 성장했다”면서 “한-필 친선병원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osy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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