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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결혼했었지만 前부인과는 자녀 없어” 해명
엔터테인먼트| 2020-07-08 09:20
양준일 [연합]

[헤럴드경제=뉴스24팀] 유튜브에서 재조명된 후 지난해 JTBC ‘슈가맨3’로 화려하게 복귀해 제2의 전성기를 맞았지만 최근 재혼설 등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양준일(51)이 과거에 결혼한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러나 전 부인과의 사이에 자녀는 없다고 말했다.

양준일은 7일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그간의 루머 등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예전에 결혼을 했었고 그것은 ‘퍼블릭 인포메이션’(알려진 정보)”이라며 “내가 한국에서 결혼해서 한국에서 살았던 것은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그것을 어떻게 숨기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거짓말 위에 관계를 쌓으면 다 무너지지 않느냐”며 현재의 아내도 과거 초혼 사실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부인과 사이에 고등학생 딸이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내 딸이 아니다”라며 전 부인이 재혼해서 낳은 자녀라고 해명했다. 그는 “그 분(전 부인)과 2000년도에 헤어졌다. (아이가) 듣기로 고등학생이라는데 내 아이면 최소한 20살이 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준일 측은 처음 재혼설이 제기됐을 때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나, 이후 전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한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를 하며 논란이 계속됐다.

이와 관련해 양준일은 “나는 숨겨 주려고 했었는데 나와서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그건 당신(전 부인)의 선택”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준일의 법률대리인은 최근 팬 카페 공지에서 “악의적인 의도로 양준일씨를 음해하려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허위사실 유포에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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