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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뭐했나" "숨어서 뭐하냐"…라디오 진행자 '막말 릴레이'
뉴스종합|2020-07-16 10:50

이동형 작가.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캡처]

[헤럴드경제=뉴스24팀] 라디오 진행자들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를 향한 2차 가해 발언을 잇달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朴은 인생 끝났는데, 숨어서 뭐 하나"

YTN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 진행자인 이동형 작가는 지난 15일 고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비서 A씨를 향해 "피고소인은 인생이 끝났는데 숨어서 뭐 하는 것인가"라고 비난해 파장이 커졌다.

이 작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동형TV’ 라이브 방송에서 "‘미투(Me too)’ 사건은 과거 있었던 일을 밝힌다는 취지로 신상을 드러내고 하는 것"이라며 "뒤에 숨어있으면서 무슨 말만 하면 2차 가해라고 한다"고 고소인을 비판했다.

아울러 "여자가 추행이라고 주장하면 다 추행이 되는 건지 따져봐야 한다"며 "대한민국 페미니즘은 페미니즘이 아니다. 다른 성을 혐오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당장 전북 김제시에서 여성 비서 안 쓴다고 하는데 여성들 일자리가 줄지 않겠는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작가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3만여명으로 당시 1만6000여명이 방송 시청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희 아나운서 "4년씩 뭘 하다가 갑자기"

박지희 TBS 아나운서. [박지희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이 작가는 앞서 논란이 된 TBS TV 시사프로그램 '뉴스공장 외전, 더 룸'을 진행하는 박지희 아나운서를 두둔하는 발언도 했다.

지난 14일 박 아나운서는 A씨를 향해 "4년 동안 뭐 하다 이제 와서 갑자기 세상에 나서게 됐는지 궁금하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이 작가는 "4년씩 어떻게 참았는지도 충분히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 이게 이상하냐"며 박 아나운서를 옹호했다.

박 아나운서는 14일 오후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 1부'에서 방송 도중 "본인이 처음에 (박 시장이) 서울시장이란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신고를 하지 못했다고 얘기를 했다"며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를 하지 못했느냐,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말해 2차 가해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언주 "T맵 있는데 교통방송 왜 필요해?"

진행자의 구설수에 이언주 전 의원은 교통방송(TBS) 존속 필요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이언주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TBS 박지희 아나운서 발언에 대해 "권력관계에서 쉽사리 상사의 성추행 사실을 털어놓을 수 있겠냐"며 "같은 여성이 그런 말을 한다는 게 너무 가슴 아프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요즘 교통상황이 T-map 등 각종 앱으로 실시간 확인되기 때문에 교통방송을 들을 필요가 없다"면서 "교통방송 존속이 의미가 있는지 따져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전 의원은 특히 "교통방송이 설립취지와 달리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되고, 시사프로는 서울시장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편파적으로 방송되기 일쑤"라며 "서울시민 300억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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