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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크건설, 인천 학익지구 토지 974억원에 매각 결정
부동산| 2020-07-31 15:38

[헤럴드경제=이민경 기자] 이테크건설(대표 이복영, 안찬규)이 인천 학익지구에 보유한 토지를 974억원에 매각한다.

이테크건설은 31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 용현동 학익지구 1블록에 보유한 5만6168㎡(1만6991평) 부지를 도시개발사업 시행사 DCRE에 매각하는 것을 결의했다. 오는 6일에 DCRE와 관련 계약을 체결한다.

인천 학익지구 1블록은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154만6747㎡를 개발하는 미니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 사업이 진행중으로 시행사인 DCRE가 토지 전량을 매입해야 한다. 이테크건설은 금번 토지매각 자금을 기반으로 주택 개발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테크건설은 단순도급을 주력하던 사업구조를 바꿔 주택(분양)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고, 지난해에는 더리브(THE LIV) 브랜드를 통한 ‘G밸리 더리브 스마트타워’ 지식산업센터 자체사업(자체시행)을 시작했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인천 학익개발지구에 참여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해 왔으나 현금으로 받아 우리가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개발사업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결론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투자연계 방식의 사업을 더욱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 하는 한편 보유현금을 바탕으로 사업성 좋은 자체사업(자체시행)에 대한 기회를 엿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th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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