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루드윅’, 뮤지컬 한류 이어간다…중국과 라이선스 계약
라이프| 2020-08-03 08:59
[과수원컴퍼니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창작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이 뮤지컬 한류의 중심에 섰다. 중국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올해 안에 상하이에서 막을 올린다.

제작사 과수원컴퍼니는 지난해 예술경영지원센터와 상하이문화광장이 함께 여는 ‘2019 K-뮤지컬 로드쇼’에 참가한 ‘루드윅’이 오는 12월 중국 공연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당시 ‘2019 K-뮤지컬 로드쇼’에서는 서울예술단 ‘나빌레라’, EMK인터내셔널 ‘엑스칼리버’, 라이브 ‘마리 퀴리’ 등 6개의 한국 뮤지컬이 참가작으로 선정, 현지 쇼케이스 무대를 가졌다. ‘루드윅’은 당시 가장 먼저 중국 공연제작사 해소문화전파유한공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루드윅’은 악성 베토벤과 그의 조카 사이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아 적절한 허구를 가미해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작곡가로 빛나는 명성을 누리던 중 청력을 잃고 절망에 빠진 루드윅 앞에 도전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가상의 인물 마리가 나타나 삶의 새로운 의미를 깨우치는 과정을 깊이 있게 담았다.

국내에선 오는 9월 27일까지 TOM 1관에서 공연된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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